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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<title type="html">신혁이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근황 보고: 양심적-투쟁거부-관련-커뮤니티에-올릴-예정인-글에 달린 최근 댓글/트랙백 목록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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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<subtitle type="html">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근황 보고</subtitle>
  <updated>2009-10-12T18:10:23+09:00</updated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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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<title type="html">azreal님의 댓글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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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<name>(azreal)</nam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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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<published>2007-01-13T01:59:35+09:00</published>
    <summary type="html">몇달 전 교대 투쟁과 상황이 완전 판박이네요.</summary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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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<title type="html">신혁님의 댓글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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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<name>(신혁)</nam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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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<published>2007-01-14T14:42:07+09:00</published>
    <summary type="html">철학이 분명치 않기 때문이겠지요.
더하여, 우리가 정부를 움직일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품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고요.

무서운 게 있으면 도망치고, 더러운 게 있으면 피해가고, 그 어떤 피해와 괴로움도 감수하지 않으려드는 투쟁이 어찌 투쟁일 수 있을까요? &#039;유급&#039;이란 두 글자가 목전에 다가온 순간 사람들이 너무도 약해졌어요. &#039;유급&#039;이란 두 글자를 피해간 후에 사람들은 또다시 시끄럽고 강해졌어요.

투쟁의 장에서 동지가를 부르던 전한련 간부가 한없이 부끄러웠드랩니다. 이제 그 부끄러움이 한결 더 짙어집니다. 쁘띠부르주아들 주제에 동지가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참 염치없는 짓거린데, 이제는 이기적이고 치사하기까지 하면서 계속 동지가를 부르고 있네요.</summary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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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<title type="html">azreal님의 댓글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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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<name>(azreal)</nam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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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<published>2007-01-14T20:19:17+09:00</published>
    <summary type="html">철학의 부재라는 이유가 제일 와닿아요. 자신의 행동을 뒷받침할 철학을 배우는 대신 지금 대학생은 토익 점수와 자기 계발로 바꿔버렸기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

저희도 그랬습니다. &#039;유급&#039; 까지 불사하자던 학생들이 &#039;매일 일찍 일어나서 저녁까지 차가운 바닥에 앉아서 투쟁하는 것에 몸이 힘들고 피곤해서&#039;라는 이유가 대부분으로 투쟁을 1달만에 접었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. 그러고 방학때 연장 수업을 하면서 &#039;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투쟁을 괜히 해서 방학 때 여행도 못간다.&#039; 라고 불평하던 아이들을 보고 잠시 말을 잃었던 기억이 있네요.

원서접수 거부기간에 도서관을 폐쇄하고 모두 투쟁하자고 교육청에 올라가서 투쟁하는 도중에 원서접수하는 학생들을 보고 교육청 사람들이 얼마나 비웃었을지도 생각해보면 정이 떨어집니다. 또 그런 이들이 이번 시험에 대부분 붙었다는 사실도 마음이 아픕니다.

남이 이렇게 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,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제가 변해가고 있다는 것, 그것이 참 두렵네요. ㅎㅎ</summary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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